SKC코오롱PI "PI 필름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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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는 지난 1일자로 폴리이미드(PI) 필름 전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SKC코오롱PI는 작년 중반 이후 PI 필름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와 메탄올 등 석유화학 기초제품 가격이 지속 상승해 판매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PI 경쟁 업체들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PI 필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SKC코오롱PI는 덧붙였다. PI 필름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방열시트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SKC코오롱PI는 세계 PI 필름 시장 1위 업체다.

SKC코오롱PI는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까지 매출 1595억원과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수치다. 판매가격 인상이 적용되면 올해 역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SKC코오롱PI는 강조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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