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내달 31일까지 '중소형 호텔 창업 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은 초기 창업 준비 단계부터 안정적 수익 창출과 효율적 운영에 이르기까지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무형 강좌다. 야놀자는 13년간 쌓은 숙박업 경험을 전수, 중소호텔과 모텔, 게스트하우스의 성공적 창업과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교육은 내달 야놀자 본사와 서울 시내 호텔, 모텔 등에서 한 달간 열린다.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숙박업 전문 취업포털 호텔업에서 쓸 수 있는 100만원 상당 포인트를 준다. 업계 종사자와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모임도 마련한다.
수업 정원은 15명이다. 예비 창업자, 초보 경영자, 관심 투자자, 업계 관계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감일은 오는 31일까지다. 24일까지 조기 접수할 경우 10% 할인가를 적용받는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야놀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소형 호텔 창업 과정은 2015년 개설됐다. 지금까지 수료생 165명을 배출했다. 창업 희망자는 100% 뜻을 이뤘다. 야놀자는 2015년 4월 야놀자 평생교육원을 세웠다. 2016년 1월 중소형 숙박 분야 최초로 평생교육원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신 역량스쿨' 협력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김태현 야놀자 평생교육원장은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호텔 창업이 유망 분야로 떠올랐지만, 그만큼 실패율도 높다”면서 “꼭 필요한 정보와 실무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숙박업 창업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