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넥스토디아이 인수…방송장비 사업 강화 시동

국내 대표 방송장비 브랜드 티브이로직을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대표 김재욱)가 휴대형 메모리 백업장치 전문기업 넥스토디아이를 인수, 방송장비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티브이로직 브랜드는 국내 방송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90% 이상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3위로 성능과 품질,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비덴트는 이번 넥스토디아이 인수를 통해 영업과 마케팅을 포함해 생산, 개발 등에서도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토디아이는 2003년에 설립된 휴대형 메모리 백업장치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엑스카피(X-Copy)와 멀티카피(Multi-copy) 기술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성능의 백업장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토 시리즈는 가볍고 작은 크기의 배터리가 내장돼 있고, 백업 속도가 뛰어나 촬영 현장에서 녹화된 영상의 복사본을 빠르고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다.

김재욱 비덴트 대표는 “넥스토디아이는 기존 티브이로직과 마찬가지로 방송과 영화 프로덕션 장비군에 속한다”면서 “이번 인수로 영업에서부터 개발까지 꾸준한 시너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송장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브이로직은 일본 와우와우엔터테인먼트와 합작을 통해 디지털 컬러 변환장치 'IS-미니' 제품군과 원더룩 프로 소프트웨어 판매와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 또 미국 컬러리메트리 리서치와 측색기 제품 CR 시리즈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 계약하는 등 다양한 제휴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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