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오는 2025년께 사상 최대 판매량을 회복할 전망이다.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 판매량은 전년 보다 9.2% 늘어난 224만대다. 올해는 25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현재 추세를 지속하면 2025년께 연 판매량 380만대에 달해 지난 2012년 기록한 38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판매량은 2006년(193만대)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협회가 발표한 업체별 판매 순위 1∼5위는 제너럴모터스(GM, 39만4000대), 피아트(29만1300대), 폭스바겐(27만2100대), 포드(20만6700대), 현대자동차(20만1900대) 순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오닉스(Onix)가 18만8654대로 1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전략모델 HB20은 10만5539대로 2위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