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새해 국내 시장에서 확보한 압도적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오는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의 기반이 되는 한 해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그레이트 CJ'는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최종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월드베스트 CJ'는 오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에 오른 후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그룹 비전이다.
CJ그룹은 올해 △그룹 사업 전반 획기적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온리 원(Only One)',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CJ경영철학' 심화에 초첨을 맞출 계획이다.
손 회장은 “CJ그룹은 설탕을 시작으로 다시다와 햇반, 문화콘텐츠, 물류사업에 이르기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사업에 끈기 있게 도전해 발전했다”면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월드베스트 CJ' 꿈을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