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방지용 OMR 답안지 나왔다

시험 답안지를 훔쳐보는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오엠알(OMR) 답안지가 나왔다.

OMR 솔루션 전문기업 오엠알스캔(대표 김택진)은 정면 이외에 다른 각도에서 보았을 경우 표기 답안 위치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컨닝 등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OMR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측면에서 봤을 때 OMR 마킹 부분이 전부 까맣게 보여 부정행위가 불가능하다. 옆 사람이 화면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스크린 방식과 비슷하다. 오엠알스캔은 이 카드를 사용하면 부정행위 방지 비용과 감독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오엠알스캔은 스캔방식 OMR 솔루션 전문업체로 OMR 카드를 전용 리더로 읽는 방식이 아니라 스캔방식으로 읽어들이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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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R 전용 용지, 컴퓨터용 싸인펜, OMR 판독기를 사용하는 기존 OMR 전용리더 방식과 달리 OMR 스캔방식은 일반 용지와 펜, 스캐너를 사용한다. 일반 스캐너의 스캔 기능을 이용해 답안지, 설문지, 투표지를 읽어 판독하고 이미지 파일로 저장한 후 결과를 처리한다. 고가 OMR 리더가 없어도 복합기나 스캐너 등을 이용해 성적, 설문, 투표 등 다양한 자료처리가 가능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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