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펄어비스 등 게임시총 '신인' 독주...새해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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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 넷마블게임즈 임직원들이 춤을 추며 상장퍼포먼스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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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9월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의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진교 코스닥협회 상무사진:한국거래소*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정경인 (주)펄어비스 대표이사

올해 증시에 상장한 신인 게임주들이 시총 1위를 꿰찼다. 한국 게임산업 역동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넷마블게임즈, 펄어비스는 27일 기준 각각 시총 16조700억원,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올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넷마블게임즈는 5월 15만7000원 공모가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총은 14조원대로 연말까지 2조원 넘게 몸집을 불렸다. 오랫동안 게임 대장주로 군림했던 엔씨소프트 시총 9조6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펄어비스는 9월 10만3000원 공모가로 시총 1조원 규모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공모 과정에서 일반 청약이 미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12월 주가가 20만원 대를 돌파하며 컴투스(시총 1조7000억원)를 제치고 코스닥 게임 대장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3개월 동안 120% 넘게 주가가 올랐다.

넷마블게임즈와 펄어비스 올해 주력 상품은 각각 '리니지2레볼루션'과 '검은사막'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년에도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등 대작 MMORPG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내부에서는 “지금도(주가가) 싸다”는 평이 나온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자체 엔진으로 제작한데다 직접 서비스 해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 모두 중국 시장이 큰 변수다. 검은사막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중국의 한국 게임판호가 재개되면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상품으로 꼽힌다.

내년에는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등이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카카올부터 게임사업 전권을 넘겨받은 카카오게임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한국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맡으며 대형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성공했다.

블루홀은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를 토대로 상장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신작 PC MMORPG '에어' 흥행이 변수다. 블루홀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이미 장외에서 주가가 3월 대비 20배 이상 급등했다. 에어 출시로 매출원을 다양화 하면 주가를 고점에서 안정화 시킨 후 기업공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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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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