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中 헬로톡과 번역 서비스 향상 위한 MOU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기반 번역엔진이 중국 대륙에 진출한다.

다국어 자동 통·번역 지원 지능형 언어처리 선도기업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은 세계 800만 이상 회원을 보유한 중국 외국어 학습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헬로톡과 번역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딥러닝 솔루션과 크라우드소싱 휴먼 번역이 통합된 기반 번역플랫폼 개발'이라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GCS(Global Creative Software) 정부 과제의 일환이다.

헬로톡은 세계 최초로 소셜 네트워킹 기반 외국어 학습 및 언어교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다른 원어민에게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언어에 대해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 헬로톡은 무료 가입 후 사용자가 학습을 원하는 1개 언어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별도 결제 방식을 통해 2개 이상 언어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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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시스트란 부사장(왼쪽)과 잭 커리 헬로톡 대표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시스트란은 내년까지 3000만명 이상 회원 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헬로톡 사용자의 말뭉치를 기반으로 학습된 인공지능 대화형 번역엔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공해 더욱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번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헬로톡 사용자의 높은 한국어 수요를 바탕으로 고품질 한국어 인공지능 번역엔진 개발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MOU를 통해 시스트란과 헬로톡 양사는 각각 고품질 말뭉치를 활용한 번역엔진 개선 및 향상된 번역 서비스 제공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시스트란은 대화체 번역 품질 향상을 통해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번역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 MOU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스트란은 한·중, 중·한, 중·영 등 세 개 언어 쌍에 대한 번역기, 사전, 자연어처리 기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 이미지 인식, 문법수정기 등 헬로톡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적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는 “혁신적 언어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헬로톡과 뜻깊은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헬로톡의 방대한 수준 높은 말뭉치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한 대화형 인공지능 번역엔진 개발이 가능해진만큼, 헬로톡 이용자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에게 수준 높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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