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MC 성태로 변신한 이유? '무아지경 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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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비디오머그 캡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 의원이 래퍼로 변신하게 된 계기가 재조명됐다.
 
김성태 의원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힘들고 많이 아픕니다. 우리는 이겨 낼 수 있습니다. 늘 함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 의원은 래퍼로 분장해 '쇼미더 바른정당 랩 패틀'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이는 MC 성태라는 자신의 별명을 적극적으로 이미지에 활용한 모습이어서 네티즌의 이목이 모이게 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위원장으로 사회를 맡아 증인들을 상대로 호통을 치고 달래기도 하며 네티즌에게 'MC 성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바른정당 사무총장으로 지내던 지난 3월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대회에 참석해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춰 당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당시 김성태 의원은 무대에서 내려와 좌석에 앉아서도, 무대 위의 가수들에게 호응하며 춤을 추는 등 다소 딱딱할 수 있었던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공연이 끝난 뒤 바른정당 19대 대선 후보로는 유승민 후보가 선출됐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