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소나무재선충병 인공지능으로 판독한다'...임업진흥원,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한국임업진흥원은 드론으로 촬영된 사진정보를 활용해 전국으로 퍼진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을 판독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I 알고리즘은 1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드론 사진으로부터 재선충병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학습을 위한 훈련 자료로 사용해 산출된 사진 판독 모델이다.

Photo Image
소나무재선충병 소나무류 고사목 탐지 알고리즘

그동안 고사목 사진판독은 자동판독 기술이 없어 전문가의 눈에 의존해 분류하는 육안판독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숙련도와 피로도에 따라 결과가 상이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라는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나무 조직 내에 수분,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병이다.

'소나무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충으로, 국내에서는 1988년 부산 동래구에서 처음 발견됐다.

구길본 원장은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산림재해와 같은 시급한 현안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