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생아, 평균 82.4세까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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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한 아이는 평균 82.4세까지 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6년 출생아의 기대수명(남녀 전체)은 82.4년으로 전년 대비 0.3년 증가했다.

기대수명은 연령 0세인 출생아의 기대여명(특정 연령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을 의미한다.

연령별로 2016년 출생아 중 남자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자는 85.4년이다. 전년 대비 남자는 0.3년, 여자는 0.2년 증가했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1년으로 전년 대비 0.1년 감소했다.

통계청은 “남녀간 격차는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6년 60세 남자는 향후 22.5년, 여자는 27.2년 더 살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60세의 기대여명이 남녀 모두 2.9년 증가했다.

2016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3%, 심장 질환은 11.8%, 뇌혈관 질환은 8.8%, 폐렴은 7.8%로 분석했다. 10년 전 대비 폐렴의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5.1%P)했고, 뇌혈관 질환의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감소(-4.3%P)했다.

통계청은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이 제거된다면 2016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7.1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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