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규의 'YOLO와' 쇼핑칼럼] 날로 늘어나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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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규 케이그룹 대표이사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날로 악화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을 위협하는 이슈들로 아이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건강기능 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매출 중 어린이 건강기능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13%로, 중년 여성 소비층((20.4%)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나 일회성으로 짜먹기 좋은 패킹은 물론,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이용한 포장으로 등장한 홍삼·아연·철분·각종 성분의 비타민 등 건강식품의 인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안구건강 등과 같은 세분화된 카테고리의 건강식품들이 등장하면서 아이의 건강상태에 맞게 영양성분을 골라 보충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임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건강을 챙기고픈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도 어린이 건강식품 시장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전문의의 처방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보니 접하기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아무거나 섭취해서는 절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내 아이의 체질에 맞고, 효과와 효능이 검증된 상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Check Point!

1. ᅠ영양제별 영양과 기능 정보 꼼꼼 check
건강 기능식품은 전문의의 처방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보니 접하기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기능식품은 섭취연령과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아이의 현재 건강 상태를 고려한 후에 건강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건강기능식품을 먹일 때는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2.ᅠ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check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상적으로 신고된 제품에는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기와 함께 도안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입된 제품의 경우에도 정상적인 통관 절차를 거쳤다면 반드시 한글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표기돼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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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ᅠ설탕이나 단순당 함유량 check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어린이 입맛에 맞게 단맛이 나거나 젤리 형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24개월까지는 아이의 평생 입맛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단맛을 자주 접하는 것이 좋지 않으니 섭취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ᅠ합성원료인지 천연추출물인지 check
합성착향료와 합성착색료, 합성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추출물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ᅠ소량 복용 후 반응 check
아이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먹일 때는 소량 먹여본 후 관찰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유아 아이의 경우 간과 신장의 대사와 면역 체계가 아직 성숙하지 못해 성인보다 물질에 반응이 더 민감하여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는 성인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고현규

현재 트랜드코리아(Trend Korea)사이트를 운영중인 이베이 소싱 에이전시 케이그룹 대표이사다. 연세대 경영학 석사 졸업, 연세대 유통전문가 과정수료, 이마트 상품 소싱바이어, LG패션 신규사업팀, 이베이 코리아 전략사업팀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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