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35, 어금니 아빠)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성도착장을 앓고 있다는 전문가의 해석이 재조명되고 있다.
심리상담전문가 박상희 씨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어금니 아빠'의 성도착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상희 씨는 “이영학은 학창시절 거대백악종 병에 걸려서 장애가 있었다. 희귀병을 앓으며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학은 성기능 장애가 있었다. 본인의 성적인 능력을 알아갈 때쯤 왕따를 당하고 그러다보니 과시의 일종으로 이상성욕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적 욕구가 생기면서 강력한 수준의 성추행을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상희 씨는 끝으로 “가학적 성도착증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 약간 상대를 굴복한 후에 희열감을 느꼈을 것으로 본다”라며 “그래서 10대 여성에 더 집착을 보이고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경찰은 이영학 아내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결론지으면서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켰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