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핵심은 빅데이터인데 우리는 데이터를 담는 안드로이드 혹은 iOS 등 플랫폼이 없습니다. 그러나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연결망인 5G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한국IT리더스포럼 11월 조찬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이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임을 역설했다. '5G가 여는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5G 관계, 정부 준비 현황을 소개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 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 혁명으로 정의된다”며 “자율주행차, 스마트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신산업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통신 속도가 빨라야 하는데 5G가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내년 시범사업 이후 2019년 상반기 5G 상용화 목표를 공식화했다. 통신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 5G 시대에 대비, 데이터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스마트 공장과 에너지, 제조 등 세계적으로 5G 기반 매출 규모는 140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5G를 기반으로 모든 산업을 스마트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에서 5G의 중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얼마 후 스마트폰은 없어진다?'는 슬라이드를 소개했다. 운용체계(OS)와 앱,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면 스마트폰에는 모니터와 입력도구만 남는데 홀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이마저도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미래가 우리 상상에 달려 있다는 것은 상상하는 모든 게 실제 현실로 구현되기 때문”이라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속도가 빨라졌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상상의 현실화' 중심에는 스마트, 즉 똑똑함이 자리하며 이는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된다고 부연했다.
유 장관은 우리는 데이터를 담는 안드로이드 같은 세계적 OS는 없지만 5G가 이를 보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기반 초연결을 통해 다양한 센서와 디바이스, 사물과 사물 간 오가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