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0기가 광전송 솔루션 개발···10기가급 인터넷 상용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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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존 광 인터넷 선로에서 최대 100G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100G-PON'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100G-PON 전송기술은 1회선 속에 초당 10기가바이트 전송이 가능한 10개 파장을 적용, 최대 100Gbps 속도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100Gbps 속도를 위해 10Gbps 전송 10회선을 구축할 필요 없이 종전 광 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해 구축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KT는 100G-PON 전송기술 적용으로 기가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을 기존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유선망을 활용해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무선 5G 프런트홀' 제공도 가능, 5G 시대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100G-PON 기술개발 완료에 따라, KT는 향후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홍범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KT가 개발한 100기가 전송 솔루션을 통해 10기가 인터넷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