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이색 난방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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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극복을 도와주는 난방가전은 1인용 소형 제품부터 야외용 제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난방가전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타쓰가 국내에서도 인기다. 고타쓰는 탁자 밑에 온열기구를 부착한 난방 테이블로, 온돌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실내 온도를 낮추고 고타쓰 등 온열기구로 보완하는 형태가 늘고 있다. 고타쓰를 사용하면 방 전체를 난방하지 않아도 체감 온도가 3~4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율 난방을 위한 기기로는 에코스타 1인용 책상히터도 있다. 책상 하단부에 붙여 사용하는 저전력 원적외선 히터로, 특히 수험생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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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타

욕실용 난방기도 있다. 샤워 후 급격한 체온 변화를 줄이기 위해 욕실 공간만 따뜻하게 해 주는 제품이다. 물이 닿아도 안전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외출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귀마개 헤드셋'이 있다. 털 귀마개와 헤드셋을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해 편리하게 사용한다.

면역력 약한 아기의 체온을 지켜 주는 '온열 유모차 시트'도 있다. 난방이 약한 실내나 야외 활동 때 유모차에 부착하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3단계 온도 조절 기능에다 원단과 원단 사이에 열선을 장착, 화상 위험이 없다. 유모차나 카시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추운 겨울이지만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난방용품도 있다. 다양한 미니 온풍기 히터가 판매되고 있으며, 작고 가벼워서 보관과 이동이 간편한 1인용 전기매트도 인기다.

이 밖에 물세탁이 가능한 전기담요, 양초난로, 공기청정 냉온풍기, 냉난방이 모두 가능한 윈드앰프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난방가전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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