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 여진의 공포는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역대 2위 규모인 5.4 지진이 발생된 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어 전날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40여 차례 발생했다며, 이번 포항지진의 여진은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전날 지진으로 이재민 1500여 명이 발생해 포항에는 현재 27곳의 임시대피소가 마련됐다. 포항 시민들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여진으로 인해 조그만 흔들림에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손된 건물 등은 현재 복구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