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P경진대회]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박장완(우송대)

Photo Image

박장완 씨는 회계 전공생이 아니다. 군 제대 후 어머니 권유로 회계 공부를 시작하면서 전사자원관리(ERP) 회계를 처음 접했다. ERP 회계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몰두한 박 씨는 쉽게 자격 시험을 통과했다. 내친 김에 i-TOP 경진대회까지 도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수상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미래 목표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돼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공부법은 복습과 '맞춤 노트'로 요약된다. ERP 회계 이론은 자신만의 노트로 만들어 매일 복습했다. 실무도 문제 풀이법 노트를 만들었다. 기출 문제는 매일 반복해 풀었다.

박 씨는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것을 깨달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알았다”면서 “목표를 이루는 성취감은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주(경주고)

Photo Image

한동주 군은 미래의 꿈을 준비하는 디딤돌로 i-TOP 경진대회를 활용했다. 한 군의 꿈은 전문경영인이다. 서비스경영 자격증 취득과 경진대회를 동시에 준비해 서비스경영 분야서 수상했다.

한 군은 “모든 기업 경영의 바탕에는 서비스가 있다. 막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경영과 서비스의 개념을 정리한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경영인이 되고자 다시금 다짐하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비스경영은 이번 경진대회에 처음 포함된 과목이다. 한 군이 평상 시 읽었던 관련 서적이 큰 도움이 됐다. 준비 과정이 막막한데다 중간고사 기간이 겹쳐 어려움이 많았다. 시험 포기까지 생각했지만 끈질긴 도전이 큰상을 낳았다.

한 군은 “시험을 치지 말까 하는 비겁함도 있었지만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최고를 낳는 미래의 경영인이 되기를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장다혜(서울여자상업고)

Photo Image

장다혜 양은 올해 초 전사자원관리(ERP)를 처음 접했지만 연이어 수상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1학기 전국상업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여세를 몰아 ERP 물류 과목으로 i-TOP 경진대회에 출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꾸준함과 성실함이 비결이다.

그는 “10여권 이상 ERP 책 실무 부분을 직접 프로그램으로 돌려보며 공부했고, 자격증 문제나 전국상업경진대회 기출문제를 통해 세부적인 부분을 익혔다”면서 “경진대회를 준비할 때는 비슷한 형식의 자격증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장 양은 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ERP 물류는 학업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ERP 물류의 무역 부분은 학교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영어 과목과 일부 내용이 겹친다. 해당 과목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받았다.

장 양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학교 공부, 자격증 시험을 병행했기 때문에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그만큼의 보람을 느꼈다”면서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