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전력기기 시험 수수료 내년에도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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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는 7일 안산분원에서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할 개정 시험인증 수수료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2016년부터 인상을 추진해 온 전력기기 시험인증 수수료를 내년에도 현행대로 유지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7일 안산분원에서 기업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정 시험수수료 체계 설명회를 열고, 시험인증 장비와 인력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수료 인상 요인을 억제해 시험인증 수수료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연은 이를 위해 기존 시험수수료 구조를 항목수수료, 입회수수료, 기본수수료 및 기타수수료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수수료 계산 및 적용상의 오류를 차단했다. 또 형식시험 및 검수시험의 수수료 항목을 간소화해 시험 편의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실시하는 원회 입회시험 수수료 체계도 인건비를 기준으로 변경했다.

KERI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개정 시험수수료 체계를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KERI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4차례의 대전력 시험료 인상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2011년과 2013년 각각 20%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이후부터 시험료를 추가 인상하지 않았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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