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최창학)은 2일 대구콘텐츠센터 9층 메인랩에서 '대구만화·캐릭터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구만화·캐릭터공모전은 대구 만화·캐릭터산업 저변확대 및 우수콘텐츠 발굴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지역대표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캐릭터분야를 주제로 공모 84개팀이 접수,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4점 등 총 7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창학 원장은 “만화·캐릭터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고 콘텐츠 개발 및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줄 매개체가 필요하다. 공모전은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는 공모전을 통해 지난 10년간 2365개 팀, 196개 우수팀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5팀이 웹툰 연재를 통해 작가로 등단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