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해외진출 꿈꾸는 국내기업, 글로벌 인재에 주목하라'

오는 31일 코엑스서 '2017 외국인 취업박람회' 개최…외국인 인재-구인기업 간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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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과 외국인 인재가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SBA 측은 서울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취업박람회는 외국인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정착은 물론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기업들에게 글로벌 인재영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4회째 개최중이며, 지난 2016년까지 총 112개 국내기업이 참가하고 총 115명의 외국인 인재가 취업에 성공하는 결과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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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올해는 우리은행·유베이스·웹젠 등의 대·중견기업은 물론, 젠텍엔지니어링·효심·오토위니 등 유망 중소기업까지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하거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국내기업 총 60개사가 참가해 외국인 인재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는 구직자 면접스케줄 확정부터 채용결과까지 관리할 수 있는 면접관리 시스템이 제공되며, KOTRA 개발협력사업단과 연계해 다문화무역인(거주비자 소지자,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채용 지원제도 상담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 구직자들에게는 기업별 채용정보는 물론 1대1 현장면접 기회와 취업적성검사, 면접·이력서 클리닉, 메이크업·이미지 컨설팅, 이미지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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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오는 27일까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참가신청 및 면접신청을 하면 되며,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현장등록을 해도 참여할 수 있다.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외국인 취업 박람회가 외국인 인재채용의 장으로서만이 아니라,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서울글로벌센터가 국내기업들이 외국인 인재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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