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창립 40주년... 4차 산업혁명 시대 '빛나는 전기' 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직무대행 송재성)은 26일 창원 본원에서 'KERI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출연연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KERI는 이날 'KERI 40년, 빛나는 전기(傳記)'를 주제로 대표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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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고, 이후 2주 동안 'KERI 창립 40주년 기념 대표성과 전시회 및 역사사진전'을 진행한다.

송재성 KERI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도 정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고, 산업계가 주목하는 다수 기술이전 성과도 거뒀다”면서 “KERI를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만들어 50주년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 '빛나는 전기(傳記)'를 써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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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1976년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출발해 1985년 한국전기연구소로 독립하고, 2001년 한국전기연구원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른 KERI는 전기에너지 기술 연구개발과 시험평가인증을 양 축으로 성장을 거듭해 현재 세계적인 전기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 △765kV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원전 제어봉 구동장치 제어시스템 △한국형 배전자동화(KODAS) 시스템 △산업용 펨토초 레이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자기부상제어시스템 △전기차용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공정 △고압직류송전(HVDC)용 직류차단기 △발전소용 디지털 AVR 개발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고전도성 나노잉크를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 '고출력 EMP 보호용 핵심기술', '스마트 보청기 기술' 등 첨단 융복합 전기기술을 개발, 관련 기업에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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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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