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ID, ID벤처스 매각공고

민관특허펀드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대표 정동수)는 23일 금융 자회사 아이디벤처스(대표 김은섭)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는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매각 대상은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벤처스 지분 100%(136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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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D벤처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매각주관사인 KPMG 삼정회계법인을 통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아이디벤처스 지분을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다음 달 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아 일주일 내로 잠재투자자 중 입찰적격자를 선정한다. 입찰적격자를 정한 뒤 진행할 거래 절차와 일정 등은 추후 개별 통지한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아이디벤처스 지분을 매각해 자본잠식상태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특수관계자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지분을 전량 보유해 투자에 제한을 받아왔다.

국내 최초 특허 전문 벤처캐피털(VC)인 아이디벤처스는 2012년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했다. 아이디벤처스 자본금은 68억원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015년 16억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줄었다. 아이디벤처스 매각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최종 매각은 내년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2010년 출범한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아이디벤처스 설립에 앞서 2011년 특허 기반 자산운용사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대표 장석환)을 만들었다. 아이디벤처스 자료와 인수의향서, 안내서 등은 KPMG 삼정회계법인에서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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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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