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지방대학 육성·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14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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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내년에 지방대학 육성과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총 143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 로고

전남도는 내년에 지방대학 육성과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총 143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최근 목포대·동신대·한국전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협의회'를 갖고 사업 규모와 지원 예산을 확정했다.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4개 사업 248억 원이 늘어난 3개 영역,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에 총 1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 신규 사업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 캠퍼스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창업지원단 건립 △청년 창업농장 조성 △기업 맞춤형 원스톱 인력양성 지원 등 10개다.

도는 조만간 동신대, 순천대, 한전, 농어촌공사 등과 지역인재 채용률 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 학생들에게 인턴제를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혁신도시 거주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낮은 출산율, 청년인구 감소, 빠른 고령화로 지역 대학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의 새 동력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대학,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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