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황치훈의 유족 측은 17일 한 매체에에 "11년간 투병을 이어가던 황치훈 씨가 16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황치훈은 지난 2007년 6월 출근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11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임진왜란' '고교생 일기' '타오르는 강' 등에 출연했다.
1989년에는 앨범 '추억 속의 그대'를 내고 가수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2005년부터 외제차 판매사원으로 일하다 2007년 뇌출혈로 쓰러졌다.
한편 발인은 18일 오전 9시이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