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시작된 데다 국지성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휴가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물놀이와 미식,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리조트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호텔·리조트들이 실내 수영장과 워터파크를 강화하면서 장마철이나 폭염에도 안정적인 휴가지로 부상하는 추세다.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앞세워 사계절 물놀이가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거대한 유리 돔 천장 아래 조성된 실내 워터파크는 유수풀과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을 갖춰 날씨와 무관하게 트로피컬 감성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야간·주간 라운지도 새로 선보였다. 8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성인 전용 '나이트 라운지'는 저녁 8시부터 3시간 동안 유리 돔 아래에서 음악과 네온 조명 속에 운영되며,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이 더해진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야외 공간 '선사이드 라운지'는 실내 워터파크 경험을 야외로 확장한 형태로, 전용 선베드에서 일광욕과 태닝을 즐길 수 있다.
미식 콘텐츠도 계절감을 살렸다. 메인 라운지 '호라이즌 라운지'에서는 우베 팥빙수와 망고 빙수, 여름 한정 망고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캐주얼 한식당에서는 제철 해산물 보쌈과 초계국수를,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복날 한정 삼계죽과 민어 사시미 등 보양식 메뉴를 마련했다. 여름 메뉴는 대부분 8월 말에서 9월 말까지 운영된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