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 금융권의 사이버 보안 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최근 북 탄도 미사일 발사 및 6차 핵실험 강행 이후 연휴 기간 중 사이버 해킹 등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금융 분야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국내 금융회사를 노린 랜섬웨어와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늘고 있다고 최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최 위원장은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매일 사이버 보안 위협과 특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공조해 금융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