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드제로 A9 아이디어 공모전, 6만 건 접수... '튜브 바람 빼주기 등 눈길'

LG전자는 '코드제로 A9 아이디어 공모전'에 6만 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모였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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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를 'LG 코드제로 A9 대국민 한 줄 아이디어 공모전' 행사를 진행했다.

응모자들은 흡입력, 듀얼 배터리, 무선 등 '코드제로 A9'의 인기 비결을 알릴 수 있는 실험과 상황 연출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흡입력'에 관한 아이디어가 전체 50%에 육박했다. △수영장에서 코드제로 A9으로 튜브 바람 빼주기, △바닷가에서 코드제로 A9으로 백사장 모래 나르기 △코드제로 A9으로 인형 뽑기 도전과 같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듀얼 배터리' 분야에서는 △1개 배터리로 청소할 수 있는 시내버스 대수 세기 △오래 쓰는 배터리로 학교 기숙사를 빠르게 청소해주는 '기숙사 어택' 프로그램이 나왔다. '무선' 분야에서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왕 및 이순신 장군 동상 청소하기 등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각 아이디어의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 2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참신하고 기발한 '크리에이티브상' 20명, 현실 가능성 높은 '굿아이디어상' 20명, 제품 특장점을 잘 표현한 '매니아상' 10명 등 총 50명에게 '코드제로 A9'을 증정한다. 일부 수상 아이디어는 '코드제로 A9'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내원 LG전자 한국HA마케팅FD담당은 “소비자가 '코드제로 A9'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소통 기회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6월 중순 출시한 '코드제로 A9'은 상 중심 무선 청소기로, 강력한 흡입력과 오래 가는 배터리,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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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