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21일 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LG전자 스마트폰 'V30'에서 최초 이용할 수 있다. 수 주 내 안드로이드 6.0 이상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순차 확대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2016년 처음 공개됐다.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용자와 구글 간 대화형 환경이다. 머신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에서 권한 설정과 사용자 음성 인식 훈련을 통해 사용 설정을 해야 한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된다. 일정관리,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에서 정보뿐 아니라 생활 도움을 얻으려는 사용자가 늘어나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 한국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