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지역농가와의 상생모델 완성에 가속도를 높인다.
20일 한화갤러리아는 충청남도와 '충남6차산업 농식품 유통촉진과 정보교류를 통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을 뜻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농식품의 명품화 육성 △판로 및 마케팅 지원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정보교류 등 네 가지 협력분야에 대한 합의, 그리고 협약 내용의 구체화 및 이행을 위한 상설협의체 구성이 골자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2015년부터 단순한 매장내 상품판매가 아니라 충남도내 우수 농가의 상품을 발굴하고 생산부터 제품 디자인,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 중이다.
충남 농가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갤러리아는 아름드리 품평회 및 판매 제안전을 시행했고, 선정된 상품은 현장 실사와 표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입점을 추진하는 등 갤러리아는 충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조아래 우수농가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또한 충남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판촉 및 홍보 활동을 주력했다.
아름드리 1호점, 2호점의 운영뿐 아니라 63면세점에도 아름드리 상품을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압구정 명품관, 수원점, 진주점에서 홍보 판촉전을 여는 등 충남도 우수농산물의 지역 경계를 넘는 판로확대를 전개해왔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지역연고인 한화그룹과 김승연 회장의 충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이 있어 대기업과 지역 농가의 상생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와 두터운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갤러리아가 가진 유통채널과 정보를 총동원, 충남 농식품과 농산물을 고품질화해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매력 있는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용득 대표는 충남 농식품의 디자인 개선, 제품구성 컨설팅을 통한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로 6차산업농식품 경영체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충청남도와 6차산업농식품 경영체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