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일평균 예약판매량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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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5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개통행사를 열었다.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자들이 개통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삼성전자가 최근 2년간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예약판매량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역대 스마트폰 일평균 예약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했다. 매일 10만대 이상 예약판매된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8이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량은 총 85만대다. 전작 갤럭시노트7 13일간 예약판매량(40만대)보다 갑절 이상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가 예약판매량 목표로 내건 80만대를 상회했다. 갤럭시노트8은 예약판매 첫 날부터 39만5000대를 기록, 대기수요가 많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삼성전자가 4월 출시한 갤럭시S8 시리즈 11일간 예약판매량은 100만4000대다. 전체 예약판매량은 갤럭시노트8이 15만대가량 적지만 일평균은 갤럭시S8 시리즈 기록을 뛰어넘었다.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 시리즈 일평균 예약판매량은 각각 10만6250대, 9만1272대다. 갤럭시노트8이 1만5000대 정도 많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7과 갤럭시S7 시리즈 일평균 예약판매량보다 각각 7만5481대, 7만7679대 많은 수치다.

사실상 갤럭시노트8이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최대 예약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중요한 근거다.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 호조 요인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대기수요는 물론, 갤럭시노트 시리즈 잠재 고객, 정식 출시와 동시에 선택약정할인율 25%로 상향, 예상보다 높은 아이폰X 가 격 등이 손꼽힌다.

삼성전자가 목표로 제시한 갤럭시노트8 연간 판매량은 1100만대다. 증권가에서는 예약판매 흥행을 반영,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갤럭시노트8은 연간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아이폰X 출시가 11월 이후로 확정돼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수요가 갤럭시노트8으로 몰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2년 간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예약판매량 비교

'갤럭시노트8' 일평균 예약판매량 신기록 수립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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