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DDI, 시속 190km 이상에서 5G 핸드오버 성공

Photo Image

삼성전자와 일본 통신 서비스업체 KDDI는 시속 19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차량에서 5G 핸드오버(Handover) 실험에 성공했다고 10일 공동 발표했다.

이처럼 빠른 속도에서 5G 핸드오버를 성공시킨 것은 양사가 최초다. 핸드오버란 기지국과 기지국을 오가도 끊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번 실험은 지난 8월 25일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실시됐다. 28GHz 대역을 사용해 복수 기지국 사이를 시속 192km로 주행하면서 핸드오버가 정상 작동되는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최고 시속 205km에서도 5G 핸드오버 기술이 정상 작동했다고 양사는 밝혔다. 이 역시 세계 최초다.

삼성전자와 KDDI는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28GHz 대역을 이용해 시속 60km로 주행하는 차량의 핸드오버를 성공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KDDI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