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미슐랭 셰프&브루마스터의 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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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오는 15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월향에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 미슐랭 2스타 셰프 임정식과 함께 '미슐랭 셰프&브루마스터의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개릿 올리버는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로 맥주와 푸드 페어링의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맥주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를 수상했다. 임정식 셰프는 뉴코리안 파인다이닝으로 뉴욕에서 한국인 최초 미슐랭 2스타를 받았다. 현재는 정식당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미슐랭 셰프&브루마스터의 테이블 주제는 '제주에서 영감 받은 디너와 크래프트 맥주 페어링'이다. 임정식 셰프가 제주도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재해석한 5가지 음식을 선보이며 개릿 올리버가 각 음식에 어울리는 5가지 맥주를 페어링하고, 1가지 맥주를 식후주로 선보이다.

임정식 셰프가 선보이는 주요 메뉴는 해초류를 활용한 식전 음식인 한입바다, 제주산 한치 속살로 맛을 낸 한치 튀김&무침, 고기국수, 제주 돼지 수육 등이다. 여기에 제주 위트 에일, 브루클린 라거, 소라치 에이스, 로컬1, 핸드앤씰, 벨에어 사우어 등 개릿 올리버가 제안하는 크래프트 맥주를 페어링 한다.

특히 제주 위트 에일은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함께 소개되는 핸드앤씰은 개릿 올리버 양조팀이 분기별로 극소량만 생산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서만 공개된다.

미슐랭 셰프&브루마스터의 테이블은 15일 저녁 6시(1부), 8시(2부)로 진행한다. 참석인원은 1부 60명, 2부 40명으로 한정하며 티켓 비용은 각 8만원, 7만원이다. 특히 1부 행사에서는 개릿 올리버가 직접 음식과 페어링 되는 맥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제주맥주는 9월 16일에 맥주 애호가, 제주맥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세션인 '비어긱 클래스'를 진행한다. 해당 클래스에서는 개릿 올리버가 직접 맥주 테이스팅 방법 등을 교육한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크래프트 맥주는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맥주마다 어울리는 음식 또한 매우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페어링을 통해, 맥주 미식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8월1일 공식 출범했다. 고품질의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30년 노하우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양조 기술을 적용했다.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제주도 청정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맥주 개발을 통해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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