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원장 이태성)가 6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한·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기자재 수출 협력 간담회'를 갖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LNG 기자재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
경남TP는 간담회에 싱가포르 9개, 인도네시아 2개, 베트남 1개 등 동남아 12개 선사 및 조선소 구매 담당자를 초청한 가운데 경남 지역 24개 LNG 기자재 생산업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글로벌 LNG산업 기술 개발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경남 기자재 업체 현장 방문 시간도 가졌다.
현재 동남아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LNG 연료추진선 및 벙커링선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LNG 기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LNG 연료 추진선과 LNG 벙커링 구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태성 경남TP 원장은 “동남아 조선 시장은 우리나라 LNG 기자재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수출 비즈니스 성과도 클 것”이라면서 “해외 바이어를 지속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대, LNG 기자재를 경남 주력 수출 업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