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활동 일환으로, 초등학생·외국인 유학생 멘토 100여명이 1~2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교류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초등학생을 결연,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3월 출범한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5기에는 청학동, 임자도, 백령도, 교동도, 평창군 지역 아동 70명과 미국,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약 40개국에서 찾아온 외국인 유학생 7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류캠프에는 청학동, 임자도, 평창군 지역의 멘토·멘티가 모여 온라인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들은 학습 현황을 점검하고, 현황에 따른 학습 계획을 세우며 향후 활동을 준비했다.
멘토들은 '멘티의 나라를 소개합니다' 코너에서 멘티에게 배웠던 외국어 실력을 뽐내고 멘토 나라 민속 문화, 민속 의상, 전통 음식 등을 발표했다.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새로운 IT를 체험하며 창의력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상무는 “도서산간 지역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9월 15~16일 백령도, 11월 3~4일 교동도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멘토링 교류캠프를 열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