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Up&Down]감마누↑엔에스브이↓

◆[업(Up)]감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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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중계기 및 안테나를 제조하는 감마누의 주가가 권리락 발표 이후 연이은 상승세다.

감마누는 지난달 30일 무상증자를 위한 권리락을 공시했다. 공시 이후 권리락 실시일인 31일까지 이틀 연속 상승해 1만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대비 50.07% 상승했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결제된 주식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를 동반한 권리락은 유통주식 수 증가로 주가에 긍정 작용한다.

감마누는 1997년 설립해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4년 43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53억원까지 꺾였다. 지난해 52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김상기 대표는 경영권양수도계약과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에스엠브이 등에 넘겼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감마누는 해피고 등 여행업체 유상증자에 연이어 참여하고 있다.

◆[다운(Down)]엔에스브이

산업용 매뉴얼 밸브 제조업체 엔에스브이 주가가 정리매매 개시에 폭락했다.

엔에스브이는 지난달 14일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0일 엔에스브이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1일부터 정리매매를 개시했다. 정리매매 첫 날인 1일 엔에스브이 주가는 하루만에 70.12% 빠진 280원까지 떨어졌다. 11일까지 총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를 거쳐 12일 상장폐지된다.

엔에스브이는 1984년 남성엔지니어링으로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4년 407억원에 이르던 매출은 꾸준히 줄어 지난해 169억원까지 낮아졌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표> 코스닥 주간 등락률 상하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Up&Down]감마누↑엔에스브이↓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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