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자율좌석제 도입...을지로 신사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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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다섯번째), 하토리 리키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사옥 신축 관계자 등이 준공식 행사에 참여해 축하 테이프 커팅했다.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이 스마트오피스를 적용한 신사옥을 공개했다.

1일 하나은행은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및 은행 임직원을 비롯하여 하토리 리키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부회장, 사옥 신축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날은 KEB하나은행 출범 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함영주 은행장은 “을지로 랜드마크로 우뚝 선 KEB하나은행 신사옥은 자율좌석제, 페이퍼리스(Paperless)와 클라우드 PC 환경 구축 등 은행권 스마트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옥은 기존 대비 사용면적이 60%로 증가한 지상 26층, 지하 6층으로 신축됐다.

자율좌석제, 클라우드 PC 환경, 클린오피스를 지향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등 은행권 최초 스마트오피스 인프라를 적용했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각층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집중실과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하나라운지, 도서관까지 구축했다. 8층에는 직원 쉼터인 캡슐룸을 만들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

임원 집무실도 권위의 상징에서 소통의 상징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집무실을 각 층 사무공간 가운데로 옮기고 4면을 유리로 설계해 직원 소통을 강화했다.지하 1층, 2층에는 소규모 공연은 물론 손님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도 마련했다.

신사옥 준공을 기념해 하나은행은 '평생 손님, 함께 행복!' 이벤트를 연다.

이 달 말까지 총 판매한도 1조원 규모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이상이며 적용금리는 1년제 연1.7%, 1년6개월은 연1.85%, 2년제 연2.00%다.

또 다음달 31일까지 상품 가입 고객 대상으로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도 열린다.

한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다동 부근 상인을 방문, 상생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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