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부군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남편을 향한 애정 어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1일 “송선미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며 “송선미 씨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선미는 과거 JTBC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남편인 정성운과 포옹신 외에는 애정 신이 별로 없던데 해보고 싶은 애정신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 신랑은 그 장면을 보고도 ‘너무 야한 거 아니야?’라고 했다”며 “수위가 약한 애정 신에도 질투한다”고 답했다.
또한 송선미는 또 다른 방송에서 남편에 대해 “남편과 잘 싸우지 않는다”며 “신랑은 마음이 깊고 소소한 일들에 감동을 주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그렇다”며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1일 “송선미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며 “송선미 씨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선미 남편인 미술감독 고모씨(45)는 전날 오전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모씨(28)에게 피살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