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11>송원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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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송원여상)는 세무회계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다. 1974년 설립된 송원여상은 2015학년도부터 세무회계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했다. 세무금융행정과와 세무보건행정과 등 2개과에서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금융, 보건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송원여상은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기 중, 방학 중 송원영재반과 병원행정반, 병원코디네이터반, 이미지메이킹반, NCS반 등을 운영한다. 학생의 직업탐색과 인식 및 건전한 직업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장 실무에 강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산학맞춤반과 1팀 1기업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산업체 현장 체험학습과 취업캠프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이고 있다. 또 교내에서 직업박람회를 개최, 기업 실무자가 직접 면접을 통해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이 실전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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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여상은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 공무원, 내실 있는 중소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이 취업현장에 나가서도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 기업이 필요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구체적으로 직업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다. 전산회계, 전산회계운용사, ERP 등 회계 관련 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ITQ, 정보처리기능사 등 사무 관련 자격증, 한국사, FAT, 한자 등 타전공 관련 자격증도 포함된다.

또 산업체 중심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맞춤식 취업 교육이다.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 및 업무협약(MOU) 체결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기업에 취업을 연계한다.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현장 중심 능력 배양 교육과정도 운영하는 식이다.

취업한 선배가 생생한 현장경험을 들려주는 '선배초청강의'도 이뤄진다. 실제 취업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꿀팁'이 전달된다.

이러한 노력으로 송원여상의 취업률은 2014년 46.5%, 2015년 60.2%, 2016년 68.4%로 매년 증가했다. 진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우선 취업을 한 뒤 관련 분야에 진학한다.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학생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안정행정부 지역인재공무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삼성, 오뚜기, 엠코테크놀로지, LG유플러스 등에 취업했다. 2017년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삼성생명고객센터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사업, 특성화고 현장실무 능력제고를 위한 교수·학습방법 개선 연구학교 운영,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상업경진대회 포트폴리오 부분 은상 등의 성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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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취업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도 있지만 인성교육도 빼놓지 않는다. 조명환 송원여상 교장은 “기본에 충실한 인성교육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해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행사나 활동을 통해 책임과 봉사, 배려를 아는 성인이 되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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