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몽골 최대 IT기업과 파트너 계약…오즈 이폼 앞세워 금융권 공략

포시에스가 몽골 IT기업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전자문서·리포팅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포시에스(대표이사 조종민·박미경)는 몽골 최대 IT업체인 IT존과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 비즈니스 독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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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포시에스 싱가포르지사장(왼쪽)과 우르트나산 IT존 사장이 파트너 계약 후 기념촬영했다.

1997년 설립된 IT존은 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보유한 몽골 최대 IT기업이다.

몽골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아웃도어세일즈(ODS) 시스템과 비대면 뱅킹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전자문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IT존의 주요 고객이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에 집중돼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몽골 통신업체 유니텔과 IT존의 협업을 통해 몽골 공공시장과 다른 산업군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도 모색 중이다.

박춘식 포시에스 싱가포르지사장은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지에서 직접 영업과 기술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 준비된 IT존의 영업자와 엔지니어들은 포시에스 지원 없이도 현지 제도와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 몽골 내 전자문서 시스템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또 “몽골이 기간계 시스템이나 금융권 제도 등 한국보다 많이 뒤쳐져 있기는 하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오즈 이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융권에 적합한 오즈 이폼 만의 장점을 앞세워 IT존과 사업을 전개한다면 몽골 전자문서 시장은 빠르게 활성화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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