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 범위 확대와 장기연체 채권 정리를 취임 이후 첫 과제로 꼽았다.
최 위원장은 21일 취임 후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시장과 소통을 통해 추진방향을 정립한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 범위 확대를 31일부터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멸시효완성채권 및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음달 중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다음달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시기 등의 최종 조율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 금융권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기대 수준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대안도 적극 검토·제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범정부적 대책 마련과 함께 금융권이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서 철저히 하도록 관리·감독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금융위 내부 개혁을 위해 조직혁신 기획단(TF)을 꾸려 조직 운영과 업무 절차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국회와 이해 관계자 등의 이해·협조를 구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 절차의 개선을 촉구했다.
앞으로 금융위는 형식에 따른 보고서 대신 간단한 메모나 구두 보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간부회의 참석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주말 근무를 최소화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