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 컨버전스 AMP과정(KCAMP) 14기 수료식이 17일 저녁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됐다.
42명 수료자를 배출한 수료식에서는 강병욱 한국조폐공사 연구기획실장이 대상을 받았다. 원거리에서 20주 강의를 빠짐없이 참석했고 원우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다. KCAMP 수료 때 제출한 에세이는 모두 엮어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에세이는 과정 중 보고 듣고 느낀 점부터 강의노트 요약, 메이지유신 역사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KCAMP 14기는 44명이 입학했다. 연령은 30대부터 60대까지며 50대가 가장 많았다. 산업별로는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업종이 고르게 분포했다. 이 중 업체 대표가 절반 이상이었고 임원급이 35%, 고위공직자는 14%였다.
김영환 KCAMP 책임교수는 “과정 개설 후 주요행사를 총장이 직접 주관하고 선배 기수도 참석해 수평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면서 “750여명 선후배 기수 간의 수직적 네트워크도 전통이라 참가원우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소개했다.
KCAMP는 KAIST 과학기술 역량을 경영, 인문학과 융합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큰 흐름을 읽는 통찰력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서로 협업할 수 있는 융합형 리더 양성이 목표다. KCAMP는 9월 시작하는 가을학기 15기 과정을 모집 중이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