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핫테크]매일 바르는 선크림, 비타민D 결핍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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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를 위해 여성들이 자주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가 비타민D 결핍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쇼인여자대학 연구팀은 20대 여성이 주 3회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혈중 비타민D 농도가 항상 '부족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 식품으로도 섭취할 수도 있다. 또 햇볕을 쬐는 것으로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줘도 체내에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난다. 하지만 자외선을 오래 쪼이면 피부가 노화되며 주름, 기미, 주근깨가 발생해 많은 여성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햇볕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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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해서 즉시 병이 발생하는 것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대학생 등 20대 여성 총 101명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빈도나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주 3회 이상 사용하는 그룹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기준을 밑도는 '결핍상태'였다.

뼈와 건강을 유지하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의 기준은 1㎖ 당 20나노그램 이하를 결핍 상태로 정의한다.

1980년대 여성과 비교 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는 역시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장기간 비타민D가 부족할 때는 각종 암 발생 확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약해진다.

연구팀은 “여성은 일광욕으로 햇빛에 의한 비타민D 합성량이 적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식품이나 캡슐 비타민제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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