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공동 오픈플랫폼 이달 중 첫 활용사례 나온다...모바일용 오픈API도 지원

금융투자업계 공동 오픈플랫폼 가동 후 10개월 만에 첫 상용 서비스가 나온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RA), 개인 간 투자(P2P) 플랫폼, 수익률 대회 서비스 등 3가지가 보안성 심사 중에 있다. 이달 중 서비스가 된다.

모바일 버전 오픈플랫폼도 선보여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스콤은 13일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가 이달 중 속속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봇, 콰라, 세븐핀테크는 이달 중 첫 핀테크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받고 있다. 보안성 심의가 마무리된 기업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P2P플랫폼, 수익률 대회 운영 등을 각각 준비했다.

금융투자업계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에는 코스콤을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10개가 참여했다. BC카드와 핀테크 기업도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빅트리, 아프리카TV, 에프엔지오 등 스타트업이 오픈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앞으로는 오픈플랫폼에 참여한 증권사의 상품 정보로 API 제공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PI를 적극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금투업계는 오픈API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오픈API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은 100여개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세이브로가 보유한 주식정보, 기업정보, 파생결합증권정보, 증권대차, 단기금융증권정보 등을 공개하고 있다. 핀테크 업체 두물머리와 씽크풀 등은 예탁원 오픈API를 활용한 대표 사례다.

코스콤은 핀테크 오픈플랫폼 기업의 거래소 스타트업 시장(KSM) 등록 지원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자본시장 정보 활용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김학구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오픈플랫폼 가동 10개월 만에 증권사 계좌조회 API를 활용한 첫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이라며 KSM 등록으로 핀테크 기업이 성장한다면 오픈플랫폼 이용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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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코스콤은 이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용 버전 핀테크 오픈플랫폼 '오핀(O'Fin)'도 선보였다. 기존 웹 방식 오픈API와 동일하게 계좌잔고, 거래내역, 포트폴리오 및 관심종목 등 증권계좌조회 API와 주문 API를 모두 지원한다. 코스콤은 모바일 버전 출시로 금투업계 공동 오픈플랫폼 활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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