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중국 초상증권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지난 28일 정례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상증권은 국내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첫 중국 본토 증권사다.
초상증권은 자기자본 8조원대 중국 주요 증권사 중 하나다. 지난 2011년 여의도에 서울사무소를 열고 리서치 업무를 해왔다.
초상증권의 자기자본은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6조원대를 뛰어넘는다. 초상증권이 본인가를 받아 다음 달부터 금융투자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중국계 진출은 2014년 대만 유안타금융지주가 옛 동양증권을 인수, 유안타증권을 운영하는 것이 유일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