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니빔, 공기청정기 등 인기 제품을 호텔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급 호텔과 협업을 강화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투숙객에게 주요 제품을 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는 8월말까지 진행한다.
대여 품목은 'LG 미니빔 TV'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 포터블 스피커' 'LG 포켓포토' 등이다. 고객이 특급 호텔에서 LG 인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LG 미니빔 TV는 제품과 화면 사이에 33㎝ 공간만 있어도 약 80인치(203.2㎝) 화면을 구현한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전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해 360도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포터블 스피커 '액티브'는 풍성한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다. 'LG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하는 초소형 포토 프린터다. 스마트폰에서 출력할 사진을 고를 수 있고, 같은 사진도 여러 장 출력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키로 했다. LG 가전제품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딜라이트 투게더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상품은 LG 인기 제품 체험과 주니어 스위트, 12세 미만 아동 2인까지 동행할 수 있는 조식 뷔페 성인 2인 이용권, 고급 와인, 유기농 화장품, 코엑스몰 놀이공간 이용권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하루에 5객실 한정으로 판매한다.
LG전자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장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급 호텔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 로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했다. 차원이 다른 화질과 음질을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