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15일 독도를 찾아 경비대 주요 시설 전기설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상권 사장과 임직원 10여명은 독도경비대가 머무는 숙소와 태양광 발전설비, 등대 등을 둘러보며 전기시설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경비대원들을 위해 준비해간 냉장고와 세탁기, 간식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와 안전은 국가 존립을 위한 주춧돌”이라면서 “국토방위 최일선에 선 수호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방문단은 독도 방문 하루 전인 14일 울릉도에 도착, 현지에서 전기안전보안관 업무를 대행 중인 이레이앤씨 김종운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3500여가구에 이르는 울릉도 주민의 전기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전기안전보안관' 업무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낙도·오지 등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전기안전 119 고충처리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