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년 롯데물산, 직원들에 '작업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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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왼쪽)가 직원에게 작업화를 신겨주고 있다.

롯데물산이 6월1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진행하며 직원들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하고 타워 성공적 정착을 결의했다. 또한 대한민국에 세계적인 건축물을 짓겠다는 30년에 걸친 꿈과 여정, 7년 동안의 공사 과정과 결실을 담은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도 발간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기술안전부문 직원들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한 것은 이 신발을 신고 시설 꼼꼼하게 점검해, 고객 안전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타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35년간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향후 35년, 50년, 더 나아가 10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립해 타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1982년 창립한 후 창립 35주년을 맞았으며, 긴 인고의 시간 끝에 롯데월드타워의 완공과 그랜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박 대표는 14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롯데물산 창립기념식에서 타워 완공과 그랜드 오픈을 위해 노력한 물산 임직원들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타워기술팀과 몰기술팀, 기술지원팀, 소방안전팀 등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고객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기술안전부문 67명의 직원 모두에게는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으며, 지난 1년 동안 롯데물산 우수팀과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했다.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에 기여가 큰 팀과 사원에 대한 특별 시상도 별도로 진행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 후 첫 창립기념일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를 발간했다. 기록지는 롯데월드타워가 있기까지 30년 동안 시련을 극복한 도전의 역사와, 500m 고공 현장에서 바람과 싸우며 두려움에 가슴 졸였던 순간들을 350페이지에 달하는 글(히스토리북)과 200페이지에 달하는 화보(포토북) 2권으로 엮었으며, 타워의 높이인 555m를 상징하는 총 555세트 한정 수량으로 발간됐다.

기록지에는 30년 전 대한민국 새로운 관광자원을 비전으로 삼아 사업계획을 세우고 롯데월드타워의 첫 걸음을 떼기부터, 국내 초고층 건설 역사를 바꾸는 기술과 기준을 만들고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알리며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초고층 현장에서 느꼈던 설렘과 환희의 순간과 함께 땀 흘린 500만 근로자들의 모습, 롯데월드타워가 품고 있는 수 많은 콘텐츠, 오랜 세월에 걸쳐 수 많은 사람들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함께 가슴 속에 품었던 꿈을 이루어낸 이야기도 담았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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