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치아' 관련 상표 출원↑...중기 두각

100세 시대를 맞아 치아 관리에 관심이 확대되며 상표 출원(신청)도 증가세다.

특허청은 치약, 칫솔 등 구강(치아) 관련 상표 출원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최근 상표 출원 현황(2013년~2017년 4월)을 보면 2013년 8115건이던 것이 지난해 1만135건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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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치아) 관련 상표 출원 현황(2013~2017.4) / 자료:특허청

전체 출원 상표 3만9740건 중 치약, 칫솔 등이 86.9%(3만4530건)로 가장 많다. 치아 건강상태에 맞춘 칫솔, 고기능성 치약 등 상품 개발과 치아 건강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치과용 보철기구·치열고정기구 6.7%(2648건) △치과용 충전재 등 5.6%(2213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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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인 유형별 구강(치아) 관련 상표 출원 현황(2013~2017.4) / 자료:특허청

출원인 유형별로 △중소기업 26.4%(1만441건) △대기업 23.1%(9126건) △개인·기타 19.9%(7785건) △중견기업 19.7%(7767건) 순으로 많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출원은 감소세지만 중소기업과 개인·기타 비중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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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인 유형별 구강(치아) 관련 상표 등록 현황(2013~2017.4) / 자료:특허청

상표 등록은 전체 3만1310건 중 대기업이 28.8%(9042건)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중견기업 25.7%(8046건) △중소기업 21.3%(6675건) 등이 이었다. 전체 등록건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많지만 지난해 기준 2013년 대비 증가율은 중소기업(62%)이 대기업(29%)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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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치아) 관련 상표 등록 사례 / 자료:특허청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장수 시대에 건강과 밀접한 상품의 상표 출원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신속한 상표권 확보는 사업 성공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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