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벤처스퀘어는 8일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노마드' 5기를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노마드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스퀘어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기까지 운영, 총 33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5기는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 서비스나 제품을 보유한 5년 미만 스타트업·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해외진출 계획이 있거나 영어 피칭이 가능한 경영진(CEO, CTO 등)이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된다.
8팀 내외로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국내 멘토링·교육·네트워킹,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과 데모데이에 참여한다.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일대일 멘토링, 법률, 회계·특허 관련 컨설팅, 해외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숙박·항공비를 지원 받는다.
카카오 내 AI 전문가에게 사업·기술 멘토링 기회를 얻는다. 카카오그룹과 사업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두 곳 모두 최종 합격팀에게 초기 투자를 진행한다. 국내와 해외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기회도 제공한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 AI 분야에서 벤처스퀘어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 국내외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견인하고 조력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AI는 향후 미래 산업 바로미터”라면서 “카카오그룹과 긴밀한 협업으로 AI 특화 스타트업이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